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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험

2015 서울 재즈 페스티벌 (3일차)


재즈파크 빅밴드(Jazzpark Bigband)

- 재즈 아티스트들이 소규모 오케스트라 형태로 공연을 한 밴드.

- 악기 소리가 풍성하게 들리기 때문에 나쁘기가 힘든 밴드였다.

- 괜찮긴 했는데 이 멤버로 다시 모여서 공연을 하는 일이 흔하지는 않겠지.


니키 야노프스키 (Nikki Yanofsky)

- 신예 미녀 팝재즈 싱어.

- 나쁘지 않았는데 거기서 다였다.  사실 신예이다보니 커버곡으로 소화하는 것도 많았고.


최고은

- 본연의 색깔도 있고, 공연도 좋았다.

- 다만 대낮에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듣기는 쉽지 않았다.

- 나중에 홍대에서 뵐게요.


호세 제임스 (Jose James)

- 재즈 싱어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.

- 스튜디오앨범이랑 똑같은 목소리가 나와서 놀랐다.

- 정말 스튜디오 앨범을 듣는 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그저 그렇기도 하고 그랬다.

- 그래도 듣고 싶은 노래를 직접 들은 건 정말 좋았다.


그레고리 포터 (Gregory Porter)

- 에너지는 3일간 공연 중 최고였던 것 같다.  세계 최정상 재즈 싱어의 위엄이랄까.

- 이번에 온 해외 밴드들의 세션들이 다들 월드클래스였는데 관악기 다루시는 분께서는 정말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.

- 포터 아저씨 노래 다 찾아서 들을 거다.


카디건스 (The Cardigans)

- 그들을 좋아했던 학창시절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.

- 여전히 아름다웠고, 학창시절 때 좋아했던 음악들을 눈 앞에서 듣는 건 굉장한 일이었다.

- 정말 꿈 꾼 듯한 느낌이었다.  3일 동안 꿈을 꾼 것 같기도 하지만 마지막이 카디건스여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.